깊어가는 가을, 도심 공원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9.1도로 어제만큼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가 말썽인데요,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경기와 인천, 충청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까지도 중서부 지역은 공기가 탁한 곳이 많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잘 해주시고, 미세먼지 정보도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인천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남 지역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이 예상되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중서부와 전북은 밤 한때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지역은 낮 동안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요,
오후부터는 전국의 하늘빛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9도, 광주와 대구 21도, 부산 22도로 예상됩니다.
주말과 휴일, 대체로 맑고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동해안 지방에 비 예보가 있고요,
일요일 밤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다음 주 초반, 또다시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러 단풍 나들이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특히,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무척 크니까요,
산행이나 단풍놀이 가시는 분들은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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